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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5
발라 모굴리스
발라 도하에리스
빗자루질만 며칠째예요
잘했군
바닥이나 쓸려고 온 게
그런가?
제자로 삼아 준다면서요
얼굴 없는 자가 되는 법을
아이를 가르친다
발라 도하에리스
얼굴 없는 자들은 더더욱
저도 섬길 준비 됐어요
자신의 모습으로 섬기려 하는군
우리는 다면신을 섬긴다
제대로 섬기기 위해서는
누구도 돼선 안 된다
다면신은 어떤 신이죠?
이방인 신, 익사한 신
신은 한 분뿐이다
어린 소녀도 안다
그분이 내린 축복도
어디로 데려가는 거죠?
- 마저리 왕비님
마저리 왕비님
마저리 왕비님!
마저리 왕비님
마저리 왕비님!
- 우리는 서로의 사람입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아팠소?
아닙니다, 좋았습니다
- 너무 순식간에 지나갔소
아플까 봐 걱정됐소
- 꼭 아픈 것처럼...
다정하시군요
과거 그 어느 왕보다
계속 이것만 하고 싶소
하루 종일
그것참 신나겠는데요
좀 쉬는 게 좋겠어요
숨 좀 돌리죠
그렇소
배는 안 고프오?
케이크나 주스를
괜찮습니다
폐하는 제가 독차지할래요
속속들이 다 알고 싶어요
토멘 왕이라
여전히 낯설군요
마저리 왕비라는 말은
낯설답니다
- 남편이여
가끔 기분이 이상하오
내가 왕인 것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과
형님의 죽음 덕분이잖소
이해합니다
하지만 폐하 탓이
죄책감 느끼지 마세요
죄책감은 없소
그래서 이상한 거요
제3화 하이 스패로우
아니에요
그럼 왜 왔지?
가르쳐 주기로 하셨잖아요
모든 이는 섬겨야 한다
위어우드의 얼굴까지 봤어요
모두가 안다
- 마저리 왕비님
- 우리는 서로의 사람입니다
생이 다하는 순간까지
- 그랬죠
- 아닙니다
다정한 분입니다
죽을 때까지 매일매일
급할 것도 없잖아요
들여오라 할까요?
바라테온 1세 토멘 왕의 모든 걸요
낯설지 않소?
- 아내여
혼인을 한 것도
아닌 건 아셔야 해요